티스토리 뷰

반응형

태백산은 겨울등산이 최고인지라 올 해도 어김없이 도전해 보았습니다.

태백산은 우리나라에서 7번째 높은 산이라고 알고 있는데요. 남한에서는 지리산, 소백산과 함께 3대 영산에 들어갑니다. 수천년간 제사지내오던 천제단이 있는 산이기도 하지요. 높이는 1,567m 이지만, 등산코스는 그리 어렵지 않아서 초보자도 약 2시간 정도면 정상에 오를 수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산행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태백산국립공원 입구입니다. 아주 예전에는 태백산이 도립공원이라 관리가 약간 미흡하였었는데 2016년도엔가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고 하더라구요.

국립공원임을 알려줍니다.

산악인 선서
안츅선생의 한시

올라오는 길에 쳐다 보니 멋있는 계곡길입니다. 올 때마다 느끼지만 겨울의 태백산이 정말 최고입니다.

태백산 망경사

정상을 바로 앞두고 망경사와 용정에 들럽니다. 망경사는 자장율사가 창건 한 절로 알려져 있는데요. 자장율사가 함백산에서 노년을 보내던중 이 곳에 문수보살이 나타났다는 소식을 듣고 절을 짓고 석상을 모셨다고 합니다. 하지만, 6.25전쟁 때 소실 되었지만, 전후에 새로 중건되었다고 합니디.

태백산 정상입니다.

태백산 천제단입니다.

한배검

한배검이라는 용어는 대종교에서 단군을 이르는 말입니다.
그리고, 천제단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국가민속문화제라고 하던데요. 말 그대로 하늘에 제사지내는 곳인데, 정상에 자연석을 쌓아 만든 것으로서 천왕단, 장군단, 하단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천왕단을 중심으로 한줄로 놓였는데 북쪽이 장군단, 남쪽이 하단이라고 합니다. 하단은 특별한 이름이 없어 그렇게 부르는 것 같습니다.

태백산의 멋있는 주목입니다.

내려오는 길은 문수봉과 소문수봉을 거쳐서 당골 탐방지원센타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문수봉(1,517m)입니다.

그래도 소문수봉(1,465m)은 건졌어요.

태백산 등산은 정말 겨울이 예쁩니다. 그래서  겨울마다 눈축제가 열리지요.

산행코스는 유일사 주차장  - 유일사 쉼터 - 장군봉 - 천제단 - 문수봉 - 소문수봉 - 당골탐방지원센터로 내려오는 코스인데, 약 4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마지막으로, 겨울에 등산객이 몰릴 때에는 화장실이 매우 번잡해서 사용하기 어려우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거의 30분은 기다려야 될 듯.ㅠㅠ



 

반응형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