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 수도권 산책하기 좋은 곳

이번 여행은 새로 가족이 된 강아지랑 산책하러 가는 것이에요.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 해상탐방로

새로운 우리의 가족은 활동하는 것을 아주 좋아하는 보도콜리입니다. 정말 활동적입니다. 실내 배변도 하지 않기 때문에 하루에 5, 6회 정도 산책을 합니다. 정말 온가족이 돌보는 개인 듯 합니다.

수도권에서 강아지를 데리고 막상 여행을 할려면 정말 쉽지 않습니다. 애견동반이 되지 않는 곳이 의외로 많았습니다. 애견동반을 고려하지 않을 때는 주로 조선왕릉을 다녔었거든요. 특별한 행선지를 정하지 않았을 때는 가까운 근교에 조선왕릉이 정말 많아서 좋았는데...

□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 기본 정보

무의도하나개해수욕장 지도

- 위치 : 인천 중구 하나개로 150
- 연락처 : 032-751-8833
- 운영시간 : 연중
- 입장료 : 없음

□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 가는 방법

- 대중교통
인천중구에서 운영하는 1번버스를 타고 갈 수 있습니다. 현장에서 보았네요.ㅋㅋ
- 자 가 용
무의도 하나개 해수욕장은 영종도 인천공항을 지나서 마시안해변 입구에서 좌회전하여 점진도 경유하는 무의대교를 거쳐서 무의도로 들어오시면 됩니다. 예전에는 배를 이용하여야 했지만, 지금은 바다위로 다리를 건너면 되니 접근성도 좋습니다. 무의도로 오시면 지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과 함께 무의도세렝게티나와 실미도를 같이 보고 나가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 하나개 해수욕장 입장료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 입구에 주차장이 있는데요. 공영주차장은 무료주차 가능합니다. 여름 성수기에는 매우 붐비므로 아침 8시이전에 도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무의도 하나개햐수욕장

그러고 나서, 해수욕장으로 걸어서 가면 짚라인과 4륜오토바이등의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해수욕장 개장을 위해 준비하고 있어서 운영하고 있지 않았었지만, 짚라인이 어른 15,000원, 어린이 13,000원으로 적혀있었습니다.

□ 무의도 하나개 해수욕장 여행 후기

하나개 해수욕장의 이름이 무척이나 특이해서 왜 하나개라고 했을까라고 생각해보았는데, 저희 처럼 개 데리고 오기 좋은 곳인가라는 착각인줄 알면서도 일단 이름에 개가 붙어서.ㅋㅋ
물어보니 무의도에서 가장 큰 갯벌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하나개해수욕장 썰물

저희는 이제 본격적으로 바닷가 산책을 시작하였습니다.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바닷가 데스크길로 산책했는데, 제부도의 데스크길과는 또 다른 느낌이 있었습니다. 경치도 정말 좋고, 적당한 거리로 산책도 하고...

하나개해수욕장 데크길1

무의도 해상탐방로 안내판

무의도 기암괴석

그리고, 해수욕장의 길이가 약 1km정도 되는데요. 해변의 모래가 서해안 치고는 아주 고운 모래였습니다.

하나개해수욕장 백사장과 짚라인

그리고, 해변가에 원두막 형태의 방갈로를 많이 만들어져 있었는데 물이 들면 수상가옥에 떠 있는 것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제가 자세히 살펴 보았는데 에어콘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바닷가이니까 밤에는 금방 시원해 지겠지요.

그리고, 하나 더 이 곳은 일몰을 감상하기 정말 좋은 곳이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해수욕장이 서쪽을 향하고 있어서 온통 붉은 저녁노을을 바라볼 수 있다고 합니다.

하나개 해수욕장은 얼마나 오래전인지 기억도 잘 나지 않지만, 드라마 천국의 계단 촬영지였었나 봅니다. 세트장이 몇 개 아직도 그대로 남아 있는데, 사진 찍기는 좋은 장소였습니다.

그리고, 하나개해수욕장을 나오다가 실미도유원지에 잠시 들렀습니다. 왜냐하면,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서였죠.(실미도는 별도의 입장료가 있습니다)
실미도 바닷가의 괜찮은 야외 해물칼국수집이 있었습니다. 거기서는 인천의 을왕리 해수욕장을 바라보며 식사를 했었습니다. 을왕리 바닷가에서 보이는 섬이 실미도라니....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