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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는 야경이 아주 예쁜 도시입니다.
도시 전체가 가로수 불이 들어오면 고즈넉하고 옛스러움을 통째로 느낄 수 있지요.

달빛기행이라고 해서 관광해설사가 가이드하는 상품도 있지만, 그 것 외에도 정말 다양한 코스가 있습니다.

경주 야경코스를 소개하자면,
황리단길 -> 대릉원 돌담길 -> 대릉원 -> 첨성대 -> 계림 -> 교리마을 -> 월정교 -> 안압지
이렇게 코스를 만들어 보았습니다.(2시간 30분 소요)


황리단길

여행의 시작은 황리단길입니다. 여기서는 맘에 드는 길거리 음식을 사서 손에 들고 대릉원 돌담길을 따라 걷습니다.

대릉원 가을

그리고, 여름에는 대릉원 야간개장을 하니 대릉원 가로등 아래 산책길을 걸어봅니다. 약 40분정도 걸립니다. 입장료는 어른 3,0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대릉원을 나와서 이제 첨성대 앞으로 갑니다. 첨성대 앞은 1년내내 야간에 가도 괜찮습니다.

첨성대 야간

첨성대 앞을 지나 계림쪽으로 걸어갑니다.
김알지가 궤짝에 담겨 있었다는 전설이 있는 계림입니다. 김알지는 경주김씨의 시조이지요.


월정교 야간

그리고, 계림을 지나서 교리 마을 쪽으로 걸어가봅니다. 교리마을 구경한 후에 방향을 돌려 월정교를 걸어봅니다. 야간에 보는 월정교는 정말 아름답습니다. 소나기 내리는 날 비를 흠뻑 맞고 월정교를 건너 오던 원효대사가 되어 봅니다. 당신 눈 앞에 혹시 요석공주가 보이시나요?
요즈음은 월정교에서 사진 찍는 분 정말 많습니다.

월정교에서 나와 다시 첨성대 쪽으로 와서 안압지로 갑니다. 월정교에서 바로 강둑을 따라 박물관을 거쳐 안압지로 갈 수도 있으나, 가로등도 없고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아서 위험하므로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첨성대쪽을 추천합니다.

임해전 야간

오늘의 종착지 안압지 입니다.
동궁과 월지로도 불리는데 달이 비치는 연못이 아주 멋있는 장소입니다. 정말 야경 명소입니다.
안압지는 입장료가 어른 3,0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하지만, 술이나 먹는 것을 좋아 하신다면 버스를 타고 안압지로 가서 황리단길까지 거꾸로 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러면, 황리단에서 맘에 드는 맛집에서 마시는 즐거움과 먹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경주는 공기도 좋아서 달 빛 아래 걸으면 참 기분이 좋습니다. 다가오는 추석이나 가을에 경주에서 여행하는 것은 정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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