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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일정

1일차 : 보문호수둘레길, 문무대왕릉, 주상절리, 관성해수욕장
2일차 : 황성공원, 용담정, 김유신장군묘
3일차 : 반월성, 계림, 첨성대, 월정교, 교리, 황리단

□ 경주 애견동반 여행코스

한국의 많은 도시들이 요즈음 걷기 좋게 만들어 놓은 도시가 정말 많아졌습니디. 하지만, 막상 애견을 동반해서 여행을 할려면 정말 제약이 많이 따르는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정말 유명 관광지 이면서 괜찮은 곳이 저는 경주라 생각합니다.
경주는 산책하기에 너무 좋은 도시입니다.
걷고 걸어도 걸을 곳이 있는 도시이고 2박3일을 다녀도 갈 곳이 너무 많은 도시입니다. 관광지에서 여유 있게 3일간 쉬면서 걷다가면 얼마나 행복하겠습니까?

제가 생각하는 2박3일 경주 걷기 여행 코스입니다.

(1일차 여행일정) 보문호수둘레길, 문무대왕릉, 주상절리, 관성해수욕장


첫날주제는 물입니다. 보문호수와 바닷가 여행입니다.
보문호수 둘레길을 한 바퀴 도는 것은 정말 로맨틱합니다. 호수 주위로 벚꽃나무가 가득할 뿐만 아니라 호수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는 것은 정말 좋습니다. 보문호수 둘레길은 전체 약 6.5.km 정도 되는데, 약 1시간 20분정도 걸립니다. 호수길을 돌면서 화장실이나 편의점 등 각종 편의시설이 충분하니 여유있게 걸을 수 있습니다.

보문호수 둘레길

이제, 보문호수에서 아름다운 동해바닷가를 향해 자동차로 달립니다. 약 25분여 만에 문무대왕릉에 도착합니다. 문무대왕릉은 봉길해수욕장에 있습니다. 그래서, 바닷가에서 강아지랑 같이 뛰어 놀면 좋겠지요.

그런 다음 양남의 주상절리를 보러 갑니다.
읍천항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됩니다. 이 곳은 원래 군부대가 철수를 하면서 발견된 주살절리인데요. 천연기념물로 지정이 되어 있다고 하는데, 주상절리 중에서 부채꼴이 가장 희귀하고 중요한 것이라 합니다. 다른 나라에서도 발견하기 어려움 희귀종이라 합니다.

첫 날 마지막 일정으로 양남면의 관성해수욕장으로 차를 돌립니다. 경주시와 울산시의 경계선에 위치하는 해수욕장인데요. 모래가 정말 곱고 바닷물도 깨끗합니다. 철지난 가을 바닷가에서 낭만을 한 번 즐겨 보시길 바랍니다.

가능하면, 숙박을 이 곳 양남에서 하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시원한 해수탕에서 사우나를 즐기고, 다음날 아름다운 동해일출을 보라고 권유하고 싶습니다.

(2일차 여행일정) 황성공원, 용담정, 양동마을

애견이랑 같이 편안하고 즐거운 산책을 위해 황성공원을 찾아갑니다. 말 그대로 황성공원은 경주의 북쪽에 있는 커다란 솔밭공원입니다. 엄청나게 큰 소나무가 여름에는 시원한 그늘을, 겨울에는 바람을 막아주어 사시사철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공원입니다. 산책길도 잘 정비 되어 있어서 강아지랑 산책하기 좋습니다. 약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다음은 인근의 용담정으로 이동합니다.
용담정은 천도교의 성지입니다. 동학의 시조인 최제우선생의 영정도 모셔져 있는 곳인데요. 한 때는 신도가 300만인적도 있었다고 합니다. 용담정 주위로 강아지데리고 산책할 수 있는데요. 천도교수련원과 최제우 생가도 있습니다.

양동마을

다음 일정은 차량으로 이동하여 양동마을로 갑니다.
양동마을은 안동 하회마을과 함께 유네스코 히스토릭 빌리지이면서,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 곳은 양동 이씨 집성촌이면서 양동 손씨 집성촌이 함께 600여년간 이어져 온 마을입니다.
마을을 돌다 보면 왠지 모르게 푸근한 고향의 느낌이 들 것입니다.
여기서 오늘 저녁은 뭘 먹을까? 고민이 되시겠지요.
포항의 죽도시장을 추천합니다. 뜬금없이 포항?
양동에서는 약 20분이면 죽도시장에 도착합니다. 거기서 물회나 홍게를 사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경주 숙소로... 포항에서 경주까지는 약 27km로 25분입니다.

(3일차) 반월성, 계림, 첨성대, 월정교, 교리마을, 황리단길

3일차에는 가볍게 둘러 보시고 집으로 돌아가시는 분들이 많겠지요. 맨날 가는 코스이지만, 언제가도 항상 좋은 곳입니다.
그리고, 이 길은 언제가도 눈이 시원한 곳이지요.
황리단길에서 아이쇼핑과 간식거리를 사 먹으면서 걸어보세요. 요즈음 이 곳은 언제가도 인산인해, 젊음의 거리입니다.
황리단길에서 손효자비쪽으로 방향을 틀어서 골목길을 걷다가 교리마을로 향합니다. 교리는 향교가 있어서 동네이름이 된 곳이지요. 최부잣집도 구경하시고, 거기서 어른들께 드릴 선물로 교동법주도 한 병 구입합니다. 교동법주는 도수는 조금 세지만 정말 부드러워서 먹고나서도 도수가 높은 줄 모릅니다. 그리고, 깔끔하게 다시 원상회복될 정도로 뒤끝이 깨끗합니다. 꼭 한번 트라이해 보세요.
교리마을에서 하이라이트로 월정교를 보시고,
발걸음을 이제 반달모양의 궁전이라 반월성이라 불렸던 곳을 둘러봅니다. 신라의 옛궁털인 곳이지요. 지금은 한 창 발굴중인데요. 발굴하지 않는 곳으로 산책하시면 됩니다. 그늘길이 많아서 산책하기 좋습니다. 반월성 안에는 옛날 얼음저장고인 석빙고가 남아있습니다. 한여름에도 석빙고안은 시원한 기운을 느낄 수 있는 곳이지요.

첨성대와 핑크뮬리


이제 다시 반월성끝 부분을 나오면 정면에 안압지가 보입니다. 여기서 방향을 왼쪽으로 돌면 첨성대쪽으로 가는 길이지요. 첨성대쪽으로 걸어가는 산책길도 정말 좋습니다. 예전에는 하늘하늘 코스모스가 휘날리던 곳이었는데, 지금은 계절 따라 아름 다운 꽃들이 정원에서 피고지고 있지요. 첨성대를 지나서 이제 계림으로 가 봅니다. 계림 숲도 정말 오래되었습니다. 계림의 나무들은 몇 백년 묵은 나무는 나이축에도 못 듭니다.ㅎㅎ그만큼 고풍스러운 곳입니다. 계림 숲 끝자락에는 내물왕릉이 있습니다. 대릉원에서 보면 쌍둥이 고분 뒤쪽에 있는 능입니다.
내물왕릉을 보시고 나오시면서 길을 건너서 나오면 황리단길 끝쪽으로 가게 됩니다. 황리단길에서 이 번 여행의 마지막 식사를 하시고 집으로 출발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번 여행에서 강아지는 정말 실 컷 운동했을 것 같지 않습니까? 사람도 강아지도 건강해 지는 여행이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 마지막날 주차는 황남초교 맞은편 공영주차장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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