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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은 믿을 수 없을 만큼 다양한 풍경과 역사적인 기념물, 박물관 등의 볼거리와 현지의 맛있는 요리 등으로 정말 여행지로서는 최고 중의 하나입니다. 단 일주일만에 모든 것을 체험하기는 어려울 수 있지만, 현명한 계획과 함께 치밀한 여행 계획을 통하여 스페인이라는 나라의 본질에 어느 정도 접근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남부에서 시작해 북부로 향하는 일정은 다양한 풍경과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완벽한 선택지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은 제가 경험한 일정을 간략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ㅁ 1일차 말라가

말라가의-유적지로-성이-보인다
말라가

 

말라가 코스타델솔 국제공항에서의 도착 후, 3번 터미널 앞에서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단 20분 만에 시내 중심가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이후 호텔에서 숙소를 정하고 스페인 생활방식을 체험하면서 도시의 다양한 명소를 탐방해 보시는 일정을 시작해 보세요.

 

말라가는 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도시로, 파블로 피카소가 태어난 곳으로 유명합니다.

알카사바(Alcazaba)와 카스티요 데 히브랄파로(Castillo de Gibralfaro)는 두 개의 장엄한 유적지가 유명한 데요.

오전에는 두 곳을 함께 보는 것을 추천드리는데, 택시나 편리한 버스를 이용하여 이동하시는 게 좋습니다.

오후에는 말라가의 다양한 박물관을 방문하시면 좋겠습니다. 말라가에는 30개 이상의 박물관이 있어 다양한 주제로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파블로 피카소 박물관에서 그의 작품을 감상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식사는 Atarazanes Market에서 최고의 타파스를 즐기는 것으로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이 지역의 신선한 재료로 만든 맛있는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여행 기간 동안 타파스를 통하여 스페인의 다양한 맛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말라가에서의 첫날은 예술, 역사, 그리고 현지 음식으로 멋진 경험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ㅁ 2일차 화이트빌리지와 네르하

네르하-화이트빌리지의-마을이-푸른하늘과-바다-사이로-보인다
Nerja

 

안달루시아의 아름다운 화이트 빌리지는 코스타 델 솔을 따라 펼쳐져 있으며, 이 중에서 프리질라니아(Frigilania)와 네르하(Nerja)는 그 중 가장 유명한 곳 중의 하나입니다. 이 경로를 통해 말라가에서 하루 여행으로 즐길 수 있는 멋진 명소들을 만나보세요.

 

먼저, 프리질라니아에서 가파른 좁은 거리를 거닐며 흰색으로 도배된 많은 집과 아름다운 화분으로 장식된 거리를 즐겨보세요. 이 곳은 안달루시아의 전형적인 화이트 빌리지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곳입니다.

 

다음으로, 네르하의 놀라운 동굴로 이동하여 동굴이 어떻게 발견되었는지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현지인에게 들어 보세요. 네르하 동굴은 세계에서 가장 큰 종유석이 발견된 곳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투어는 네르하 마을에서 마치게 됩니다. 이제 지중해를 마음껏 바라 보시기를 바랍니다. 날씨가 좋으면 멀리 아프리카도 볼 수 있으니 아름다운 풍경을 맘껏 즐겨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바쁘게 살아 오신 당신에게 여유를 드립니다!

 

이 도시의 아름다운 기념품을 찾고 싶다면 Calle Pintada 1에 위치한 Didier Borgeaud 매장을 방문하여 아름다운 주얼리와 함께 손으로 그린 부채를 한 번 보십시요. 

ㅁ 3일차 그라나다와 코르도바 탐험

그라나다의-알함브라궁전의-입구가-보인다
알함브라궁전

 

이제 3일차에는 캐리어를 정리하여, 편안한 기차를 타고 그라나다로 향해 보세요. 2~3시간의 여정 후에 그라나다에 도착하면 여행을 시작하기 전에 짐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미니 마켓이 있는 그라나다 기차역 근처를 찾아보십시요.

 

먼저, 그라나다에서 가장 놀라운 명소 중의 하나인 알함브라 궁전을 방문해 보세요. 멋진 정원과 무어 양식의 건물을 감상하려면 보통 몇 시간이 소요되니 마음과 몸을 한 번 정비하시길 바랍니다.ㅎㅎ. 알암브라 궁전은 미리 티켓을 예약하고, 가이드 투어에 참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알함브라를 둘러본 후 시내에서 맛있는 식사를 즐긴 후, 기차를 타고 코르도바로 이동합니다. 코르도바는 그라나다보다 작아서 도보로 여행하기에 이상적인 도시입니다.

 

먼저 스페인 건축과 역사의 아름다운 기념물인 메스키타(Mezquita)를 방문해보세요. 이 모스크는 현재의 가톨릭 대성당 내에 위치하고 있어서 우리는 독특한 역사적인 체험을 하게 됩니다. 그 후 로마 다리를 건너 유서 깊은 구시가지를 돌아다니며, 유대인 지구를 둘러 보세요. 특히, 5월 축제로 유명한 꽃이 가득한 집과 테라스를 주목해서 보십시요.

ㅁ 4일차 발렌시아

발렌시아-시내가-보인다
발렌시아

 

코르도바에서 출발하는 기차는 3~4시간이 걸리므로 스페인의 점심 시간인 오후 중반에 도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먼저, 호텔에 체크인하고 난 후에 발렌시아에서 유래된 가장 전형적인 스페인 요리인 빠에야를 맛보세요. 최고의 장소 중 하나는 Calle Neptuno 6의 La Pepica 입니다.

 

나머지 오후와 저녁에는 La Lonja(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대성당, 시청, 카페가 연이어 즐비한 역사적인 거리를 즐기며 시간을 보내세요. 시간이 많지 않아서 박물관 한 개 정도 밖에 방문할 수 있는 시간이 있으므로 바로크 양식의 궁전에 위치한 도자기 박물관으로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쇼핑을 즐기고 싶다면 박물관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디자이너 부티크가 있습니다.

ㅁ 5일차 바르셀로나

바르세로나의-구엘공원
가우디 건축물, 구엘공원

 

아침에 발렌시아에서 바르셀로나까지 가는 기차를 타십시요. 평균 소요시간은 3시간 정도이며, 하루에 12편의 열차가 운행됩니다.

 

도착후에 먼저 호텔에 체크인하고, 예술과 건축의 도시인 이 곳의 여행을 준비하세요.

말라가에 피카소가 있다면, 바르셀로나에는 가우디가 있습니다. 이 도시는 가우디의 독특한 걸작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가장 유명하고 가장 많이 방문한 곳은 아마도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 당일 것입니다 .

람블라 데 카탈루냐(Rambla de Cataluña) 및 파세오 데 그라시아(Paseo de Gracia)와 같은 주요 거리를 따라 걸으며 더 많은 가우디 건축물을 볼 수도 있습니다.

 

오후 늦게나 저녁에는 다채로운 시장인 라 보케리아( La Boqueria )와 건축학적으로 멋진 교회와 작은 예술품 및 공예품 상점이 줄지어 있는 거리가 있는 아름다운 고딕 지구로 가보십시요 . 이 곳에서 흥미로운 역사를 지닌 식사하기 좋은 곳으로서 현지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El Nacional 을 추천합니다.

 

오페라, 음악, 연극 애호가들은 멋진 건물이자 유럽에서 파리 다음으로 두 번째로 큰 오페라 하우스인 Grand Teatre de Liceo를 방문할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녁에 공연을 관람하거나 가이드 투어에 참여하여 무대 뒤를 꼭 살펴보세요.

 

또한, 카탈루냐 광장 근처의 과거 투우 경기장이 미래 지향적인 쇼핑 센터로 개조된 라스 아레나스(Las Arenas) 도 구경해 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제 마지막 일정으로 신선한 공기를 마시기 위해 바르셀로나에 있는 구엘 공원과 낭만적인 몬주익 공원 등을 둘러 보세요.

그리고, 밤문화를 즐기려면 요트 항구 바로 옆에 있는 구 항구와 칵테일 바 Blue Wave 로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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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6일차 산세바스티안

스페인 북부에 있는 가장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인 산세바스티안(San Sebastian)을 방문하지 않고는 스페인 여행을 하였다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기차를 타고 5시간에서 6시간 정도 가서 도착하는데 이른 아침에 여행을 시작하여야 합니다.

산세바스티안에서 길을 따라가다 보면 남쪽에서 북쪽으로의 풍경이 얼마나 급격하게 변하는지를 볼 수 있습니다. 저 멀리 산이 우뚝 솟아 있고, 또 기차 옆에는 깊은 숲, 푸른 초원, 시냇물이 유유히 흐르는 광경을 볼 수 있습니다.

 

산 세바스티안 또는 바스크어로 도나스티아(Donastia)는 비스케인 만의 우루메아 강 어귀에 위치하고 있으며 2016년 유럽 문화 수도였습니다. 호텔에 체크인하고 라 콘차(La Concha) 해변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주변의 명소를 둘러보세요. 산 텔모 박물관, 대성당, 구시가지, 1893년 왕실의 여름 별장으로 지어진 미라마 궁전 등을 포함하실 것을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바스크 요리는 남부 요리보다 훨씬 더 풍성하게 느껴지실 겁니다. 현지의 다양한 타파스를 핀초소스(pintxos)라고 하며 , 가능한 한 많은 종류를 맛보고 싶다면 핀초소스 투어에 참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제 마지막일정인 마드리드에서의 일정이 남아 있으므로 호텔로 돌아오면 반드시 휴식을 취하시기 바랍니다.

ㅁ7일차 마드리드

마드리드-그랑비아
마드리드

 

이른 아침, 마드리드로 향하는 기차를 타고 6시간의 여정을 떠나보세요. 이 짧은 시간이지만 스페인의 수도를 경험하는 것은 놀라운 체험이 될 것입니다.

 

먼저, 마요르 광장과 푸에르타 델 솔은 마드리드의 심장부로, 낮과 밤 모두 활기차게 북적입니다. 마요르 광장에서의 커피 한 잔이나 푸에르타 델 솔에서의 당신만의 시간을 즐겨보세요.

 

그리고 마드리드를 대표하는 엘 프라도 박물관을 방문해보세요. 예술의 보고에서 스페인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통찰을 하실 수 있다고 장담합니다. 박물관 내에서 제공되는 1~2시간의 투어를 추천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하루를 마무리하기에 좋은 장소인 엘 레티로 공원으로 향해 보세요. 이 공원에서는 다양한 활동이 가능합니다. 조깅, 보트 타기, 로살레다 장미 정원 또는 유리 궁전을 방문하는 등의 여정으로 하루를 마무리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마무리

스페인에서의 일주일간의 여행은 이동 거리가 상당히 길기 때문에 여행을 더 편리하게 만들기 위해 스페인의 훌륭한 기차 서비스나 코치를 고려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자동차렌트 여행으로 바꾸지 않는 한, 효율적인 교통 수단을 활용하여 여행하는 것이 가장 편리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스페인의 기차는 편안하면서도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차와 버스 등 다양한 교통 수단을 잘 이용하면 여행 도중에 풍부한 체험을 쌓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나름대로의 경험을 한 일정이니 여행계획을 세우시는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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