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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함백산에 다녀왔습니다. 함백산은 강원도에 있는 우리나라에서 5번째로 높은 산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차로 올라갈 수 있는 가장 높은 만항재까지 다녀오시곤 하는데, 만항재에서 불과 1시간 정도면 함백산 정상까지 다녀올 수 있는 코스와 함께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의 하나인 정암사도 같이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ㅁ 함백산 정보
ㅇ 위치 : 강원도 태백시 황지동 산 176-12
ㅇ 함백산은 1572미터의 산으로서 삼국유사에는 묘범산이라 불렸고, 산경표에서는 크코 밝은 뫼라는 뜻의 대박산이라고 불렸다 합니다.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시고 있는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의 하나인 정암사를 품고 있는 명산입니다.
ㅇ 주차 : 만항재 주차장
ㅁ 함백산 최단 등산 코스
ㅇ 만항재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창옥봉과 함백산 기원단을 거쳐 함백산 탐방로 입구 쉼터와 군부대 진입로를 경유하여 함백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코스입니다. 전체 이동 거리는 약 6km 정도 되며, 3시간 30분 정도 걸렸습니다.
ㅇ 함백산 최단 등산 코스
그리고, 100대명산 인증을 위해 함백산을 포함하여 1일 2산을 하는 경우 최단거리인 함백산 KBS 중계소에서 출발하면 됩니다. 거리가 약 1km로 올라가는데 약 30여분 정도에 올라갈 수 있는데, 왕복 2km 1시간 정도 잡으면 되겠습니다. 그야말로 인증을 위한 등산이겠지요. KBS 중계소에는 갓길주차를 하셔야 하며, 화장실 등의 편의 시설이 없습니다. 만항재는 우리나라에서 차로 가장 높이 올라갈 수 있는 고개입니다.
ㅁ 함백산 산행 이야기
ㅇ 등산은 만항재에서 시작해서 정상까지 약 3km만 가면 되기 때문에 등산도 어렵지 않은 코스라 할 수 있습니다. 해발 1,330미터에 이르는 만항재는 야생화 축제가 열릴 정도로 다양한 야생화가 정말 아름답게 피어있는 곳입니다.
ㅇ 만항재 들머리는 만항재 마루가 아닌 약 300미터 아래에 있는 주차장에서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등산코스는 전반적으로 어렵지 않은 편이며, 조금만 가시면 바로 해발 1,238미터의 창옥봉에 도착하게 됩니다. 창옥봉(1,238미터)은 만항재(1,330미터) 보다 오히려 높이가 낮기 때문에 그리 어렵지 않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ㅇ 만항재에서 함백산 구간은 많은 산악인들의 로망인 백두대간 구간입니다. 정상으로 가다 보면 제사를 지내던 기원단이 나옵니다. 이 곳은 나라에서 제사를 지내던 태백산과 달리 민간인들이 주로 제사를 지내던 곳이라고 하네요.
ㅇ 만항재에서 2km 정도 되는 지점에 함백산 탐방로 입구 쉼터가 있습니다. 여기서는 아스팔트 도로를 건너서 계속 가시면 되며, 군부대 진입로가 보이면 철문 옆문으로 계속해서 등산로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조금의 힘든 비탈길을 올라서 돌길을 가다보면 금새 정상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ㅇ 함백산은 우리나라에서 6번째로 높은 산입니다. 높이가 1,572미터로 블랙야크 100대명산에 포함되지만 산림청 100대명산은 아니랍니다. 함백산에서 발 아래로 보이는 산들의 향연을 보면서 이제 발길을 돌려 봅니다.
ㅇ 함백산 산행의 끝은 정암사를 둘러 보아야 겠지요 하지만, 태백산 정암사라는 것을 잊으면 안되요.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1300여년전 자장율사가 문수보살의 계시를 따라 찾아세운 절입니다. 적멸보궁과 수마노 탑을 짓고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셨다고 합니다. 수마노 탑은 국보 제332호라고 합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석회암으로 만든 진신사리 봉안탑이라고 합니다.
ㅁ 주위에 가 볼만한 곳
ㅇ 낙동강 발원지인 황지와 한강 발원지인 검룡소가 있습니다. 양대강 발원지 탐방길도 만들어져 있습니다.
ㅇ 한강 발원지 탐방로는 제1코스는 낙동정맥구간으로 황지연못에서 작은피재까지인데 9.5km로 4시간 30분코스이며, 제2코스인 백두대간구간은 작은피재에서 검룡소까지 8.5km로 약 4시간 소요되는 코스입니다. 각각 낙동강과 한강의 발원지를 둘러보는 코스입니다. 시간 되시면 꼭 한 번 걸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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