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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파리에서 런던 가는 방법
2. 파리 플릭스버스터미날 찾아가기
3. 파리에서 런던 플릭스버스 이용후기



주머니가 얇은 여행가들에게 추천할 만한 여행방법으로 숙박비를 아끼면서 이동하는 것을 많이 권한다.
아주 장거리인 경우에는 당연한 방법이지만, 조금 어중간한 거리는 사실 약간 에메하다. 그러나, 숙박비도 절약하고, 교통비도 절약할 수 있으니 일거양득이라 이 방법을 쓰는 게 좋을 것 같다.

□ 파리에서 런던 가는 방법

파리에서 런던은 도보해협이 가로 막고 있어서 당연히 비행기나 배로 가야할 것 같지만, 채널아래로 터널이 되어 있어서 유로스타 기차가 다니고 있다.
기차는 파리북역에서 런던 세인트판크라스역까지 운행되고 있는데 미리 예약하면 대략 14만원, 시간이 임박하여 예약하면 약 20만원이 소요된다. 정말 안락하고 빠르다. 비행기를 이용하면 공항버스타고 왔다갔다하는 것 까지 감안한다면 기차가 단연 최고라 생각한다.

하지만, 버스는 파리에서 런던까지 시차적용하여 약 8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요금은 미리 예약하면 약 2만원(약 15유로), 시간이 임박한 경우에는 약 8만원(약 58유로)정도이다.

파리 플릭스버스 주차장

□ 파리에서 런던 플릭스버스 이용후기

버스의 탑승 추억은 대략 이랬다.
내가 탄 버스는 플릭스버스였다.
파리의 베흑씨공원(bercy 역 인근)에 있는 플릭스버스 주차장에서 런던의 빅토리아코치스테이션까지 가게된다.

구글맵의 파리 플릭스터미날

파리의 플릭스버스주차장은 구글맵으로 엄청 헷갈리게 되어 있었으나, bercy역에서 나오니 운좋게도 금방 찾을 수 있었다. 파리의 플릭스버스주차장은 유럽의 다른 도시들 보다 꽤 큰편이었다.

나는 저녁 9시경의 버스를 탑승했었는데, 한참 졸다 보니 벌써 프랑스와 영국 국경의 입국심사장에 도착했다. 여기서 버스기사가 여권가지고 버스를 내리게 한 다음 입국 심사장으로 안내해 주었다.  입국심사장은 공항과 같이 왜 왔는지, 어디서 숙박하는지 등을 간단히 물어본 다음 스템프를 찍어주었다. 그런 다음 버스에 다시올랐는데, 얼마후 버스는 기차의 컨테이너로 들어갔다. 도버해협을 버스가 기차의 컨테이너 박스로 들어가서 건너는 것이었다. 밖도 안 보이고 해서 계속 잠들었었는데, 눈을 떠보니 버스는 런던으로 가는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었다. 새벽녘에 버스는 런던의 빅토리아코치스테이션에 도착했다. 아뿔싸! 버스는 너무 일찍 런던에 도착해서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 없었다. 시차를 반영하지 않은 버스티켓에 속은 것이다. 두시간이나 일찍도착해서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래서, 버스 대합실에서 날이 밝기를 기다렸다. 나만 그런 것이 아니라 같이 버스를 타고온 사람들 대부분이 역대합실에서 같이 있어서 조금은 안심이 되었었다.

참고로, 플릭스버스에는 화장실도 설치되어 있다. 그러나, 많이 지저분하다. 미리미리 준비하길 바라고, 입국심사장에서 화장실을 이용하면 조금 수월하다.
스마트폰의 밧데리도 충분히 충전하는 것도 잊지 마시길 바란다.

파리에서 런던이나 런던에서 파리의 이동수단은 내가 경험한 바로는 기차가 최고, 다음은 비행기, 마지막으로 버스이다. 하지만, 경제적으로는 가장 이득인 것은 버스이다.
우리는 어디를 가나 항상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항상 그 선택을 하는데 있어 최고의 선택은 주인님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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