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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선녀바위에서 을왕리해수욕장까지 산책을 왔습니다. 편도 2km 의 오솔길 산책인데요. 왕복 1시간 10분정도 걸리는 코스입니다.
□ 선녀바위 주차, 편의시설
주차는 선녀바위와 을왕리해수욕장 모두 무료주차장이 있어서 좋습니다.
화장실도 선녀바위 출발지점 도착지점인 을왕리해수욕장에 모두 있으니 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구요.
□ 선녀바위에서 을왕리해수욕장 산책코스
선녀바위에서 출발하면 할려면 바다를 보고서서 오른쪽 맨 끝쪽까지 가시면 계단이 보입니다.
선녀바위 산책로 계단 부터 산책을 시작하시면 됩니다.
산책길은 처음에 계단만 오르면 별로 어려움없이 갈 수 있습니다. 중간중간 만나는 오솔길을 걷다보면 왼쪽으로 보이는 바다 풍경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점심시간 때 쯤에 간다면 햇살에 반짝이는 바닷물을 보면 정말 기분이 좋아질거에요.
중간쯤 가면 멀리 영흥대교와 실미도가 보입니다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과 함께 릴렉스체어를 만날 겁니다. 거기서 잠시 사진을 찍고, 계속해서 걸어가다 보면 출렁다리에 도착합니다
출렁다리와 함께 위쪽으로 전망대도 있습니다
전망대를 지나면 이제 가장 오르막길을 만나게 되는데, 그래봐야 동네 오솔길입니다. 지나가는 노부부와 강아지도 만났습니다.
이제 거의 다왔습니다.
을왕리 쪽 바닷가로 내려오는 계단까지 오면 거의 80%정도 온 것 같습니다. 해변 산채길을 걸으면 멀리 왕산해수욕장과 을왕리해수욕장이 보입니다
중간에 Love 포토존도 있구요. 상설 버스킹 장소도 있습니다. 겨울에는 안하지만, 아저씨 한 분이 열심히 노래를 부르시더라구요.
을왕리 바닷가에 도착하면 오른쪽에 을왕리해양파출소와 함께 화장실이 있습니다
여기서 바닷가 끝까지 걸어 갔다가 중간즈음에 식당에 들러 칼국수와 해물파전을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선녀바위에서 미리 식사를 하셔도 되고, 돌아가서 식사를 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요리수준이나 가격은 거의 비슷합니다.
그리고, 이제 원점으로 돌아가는 일만 남았는데요
간혹가다가 물때 만조시기와 잘 못 맞으면 산책길 바닷물에 갖히는 수가 있으니 유의하셔야 됩니다. 보통 물때시기에 위험하면 방송이 나오더라구요. 저는 여러번 갔는데, 딱 1번 그런일이 있어서 조마조마하게 산책길을 빠져 나온적이 있었습니다. 정히 위험하면 산쪽으로 올라가면 되니 무서워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번 더 강조하지만 을왕리해수욕장과 선녀바위는 강아지가 무척 좋아합니다. 주말이면 정말 많은 분들이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을 나오십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식당에서 강아지 동반 출입을 허락하고 있으니 산책과 함께 식사까지 해결할 수 있어서 견주님들께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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