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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배구단은 신임 아본단자감독이 오자마자 정규리그 마지막 1경기를 남기고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어제 경기에서 김연경 선수가 맹활약 하면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는 소식입니다.
◇ 흥국생명배구단 정규리그 우승 차지
흥국생명이 드디어 4시즌 만에 여자 V리그 정규시즌 1위를 확보했습니다. 3월 15일 화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3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3-0(25-15, 25-13, 25-16)으로 승리하며 정규리그 1위에 올랐는데요. 현대건설의 남은 2경기 결과와 무관하게 우승이 확정됐어요.
경기 전에는 흥국생명은 25승 9패(승점 76)로 24승 10패(승점 70)인 현대건설을 6점 차로 앞섰있었습니다. 흥국이 승점 1점만 얻어도 1위를 차지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요. 현대건설은 흥국이 이미 승점 77점을 얻은 상황에서 남은 2승을 거두고 승점 6점을 얻어도 승점 76에 머물게 돼 흥국을 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 3월 29일 챔피언 결정전 첫경기 시작
2018-19시즌 이후 첫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흥국생명은 정규시즌 우승상금 1억원을 획득하고, 5전 3선승제 플레이오프를 시작으로 곧바로 챔피언십 결정전에 진출하게 되었으며, 3월 29일 홈구장인 인천삼성월드체육관에서 첫경기를 시작합니다.
♡ 김연경 배구장에서 펄펄 날아
어제 경기는 일방적이었습니다. 흥국이 1세트 초반부터 리드를 잡았구요. 1-2로 잠깐 뒤졌지만 김연경과 외국인 선수 옐레나를 앞세워 6연속 득점으로 7-2로 역전해서 앞서나갔습니다.
그런 다음 부터 흥국생명은 큰 리드를 잡고 25-15의 점수로 첫 세트를 이겼습니다. 2세트는 김연경이 전방과 후방에서 공격을 주도했고, 팀은 중앙에서 강력한 수비를 구축하며 상대팀의 화력을 제압했습니다. 2세트를 25-13이라는 큰 격차로 따내며 정규시즌 1위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3세트 까지 맹활약한 김연경은 블로킹 4개를 포함해 두 팀 최다인 23득점으로 펄펄 날았구요. 공격성공률은 52.78%나 되어, 흔국생명 배구단의 우승 주역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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