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산 최단 등산코스 쌍곡구곡, 소금강

군자산은 속리산국립공원내의 산으로 충북의 자연환경명소로 지정된 곳입니다. 소금강을 품고 있는 산으로 쌍곡 9곡중 제2곡으로 금강산을 축소한 것 같다고 하여 소금강이라 불립니다. 군자산의 등산코스는 험한 편인데, 오늘은 군자산 최단코스 산행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ㅁ 군자산 등산코스

  ㅇ 군자산 위치 : 괴산군 쌍곡리 84-12
  ㅇ 주차는 솔밭주차장에 하시면 되고, 무료입니다. 대략  40여대 정도 주차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ㅇ 입장료는 무료
  ㅇ 편의시설로는 화장실과 매점이 없습니다. 미리미리 준비하셔야 합니다.

 ㅇ 등산코스는 대부분 최단코스를 선호하는데, 소금강 솔밭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정상 찍고 원점회귀하는 코스로서 편도 약 2.5km입니다. 다만, 산행길은 최단코스이므로 약간의 체력비축과 단단한 마음의 각오가 필요합니다.

 ㅇ 그리고, 소금강의 멋진 광경을 더 보고 싶다면 원점회귀하는 코스가 아닌 도마골로 넘어가는 코스를 추천합니다. 너덜겅이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긴 하지만, 정상에서 약 4km에 걸쳐서 하산하게 됩니다. 속도를 내어 하산하는 것은 원점회귀와 마찬가지로 불가능 합니다. 다만, 하산후에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길에 쌍곡구곡을 맞볼 수 있습니다.

ㅁ 군자산 최단코스 산행 이야기

   ㅇ 군자산은 높이가 948 미터로서 그렇게 높지는 않지만 블랙야크 100대명산 플러스에 해당하는 산입니다. 그렇게 인기 있는산은 아니지만 산악인들이 꾸준히 찾는 산입니다.

 ㅇ 솔밭 탐방로에서 등산로가 바로 시작되며, 전체적으로 보면 계단, 로프, 바위, 너들 등 모든 것을 다 갖춘산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조금 올라가면 마치 공룡능선을 타고 있는 것 같은 느낌도 들 것입니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체력을 많이 필요로 하는 코스입니다. 거의 숨쉴틈없이 올라간다고 생각하시고, 등산화도 제대로, 스틱도 준비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ㅇ 훍길과 돌산을 계속해서 올라가다 보면 중간쯤에서 1.4km남았다는 표지판도 나오는데, 길은 거의 외길이라 잊어버릴 위험도 거의 없습니다. 표지판 이후에 조금 더 올라가면 약간의 내리막, 그리고 끝까지 치고 올라가야합니다. 최근에 가장 힘들었다는 생각이 좀 들정도 였습니다.

 ㅇ 올라가는 길이 2.5km인데, 보통 사람이라면 2시간 30분 잡아야하는 난이도 중상급정도 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ㅇ 그리고, 내려오는 길도 결코 만만치 않는 코스입니다. 올라갔던 것 만큼 조심해서 내려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ㅇ 산정상에 서면 멀리 월악산, 칠보산, 악휘봉, 대야산, 속리산 등 유명한 산들이 보입니다. 정말 대단한 산들이 눈앞에 펼쳐지는데, 잘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전문가의 설명을 들어야만 알지만, 금방 또 잊어 버리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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