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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과 충청도 괴산의 경계선을 이루는 조령산 등산을 하고 왔습니다. 조령이라는 말은 새들도 쉬어 간다는 아주 큰 고개를 뜻하지만, 요즈음은 사실 차로 산의 중턱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예전 처럼 힘든 등산은 아닙니다. 조령산의 정보와 등산코스, 그리고 등산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ㅁ 조령산 정보
ㅇ 위치 : 이화령 휴게소(충남 괴산군 연풍면 이화령로 561)
ㅇ 주차 : 이화령 휴게소 무료로 주차 가능하며, 약 20여대의 주차공간이 있습니다. 주말에는 등산객이 몰릴 수 있으므로 조금 일찍 도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ㅇ 이화령 휴게소 정보 : 이화령 휴게소에서 간단한 음식과 커피 등 음료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화장실 있습니다.
ㅇ 조령산 높이는 1,026미터이며, 블랙야크 100대 명산의 하나입니다.
ㅁ 조령산 등산코스
ㅇ 조령산 등산코스는 최단코스로 이화령 휴게소에서 정상으로 갔다가 이화령 휴게소로 원점회귀하는 코스로 등산을 많이 합니다. 전체 약 6km로 소요시간은 식사와 휴식시간 포함하여 3시간 정도 잡으시면 됩니다. 이 코스는 블랙야크 100대 명산하시는 분들이 1일 2산이나 3산하는 경우에 많이 이용합니다.
- 이화령에서 출발하는 코스도 경북에서 출발하는 것과 충청도에서 출발하는 것 2개가 있는데, 대부분 좀 더 수월한 경북쪽에서 출발합니다. 이화령 터널을 지나면 왼쪽에 이화정이라는 곳이 있는데 여기서 출발하면 됩니다.
ㅇ 조령산의 또 다른 코스는 이화령에서 출발하여 조령샘, 조령산 정상을 찍고, 절골갈림길, 신선암봉, 공기돌 바위, 마당바위폭포를 거쳐, 절골 계곡, 예바다 기도원으로 하여 주차장으로 하산하는 코스입니다. 전체 산행거리는 약 8km 정도 되며, 소요시간은 식사와 휴식포함 5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ㅁ 조령산 등산 이야기
ㅇ 조령산은 경북 문경과 충북 괴산과의 경계선을 이루고 있는 산입니다. 그 만큼 높이도 있어서 일단 1,000미터가 넘습니다. 본래 산새가 험하여 군사상의 요충지이기도 하였습니다. 조령산과 남쪽의 백화산 사이가 이화령이 위치해 있으며, 북쪽으로 마패봉 사이가 조령입니다. 그리고, 그곳에 문경새재라는 조령 제3관문이 있는데, 영남지방과 중부지방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였습니다.
ㅇ 조령산 이화령 원점회귀 코스는 난이도가 높지 않기 때문에, 전체 산행코스 약 6km이며, 소요시간은 대략 2시간 30분에서 3시간 정도 잡으시면 됩니다. 사실, 높이는 1,017m이지만, 이화령 휴게소 자체의 고도가 많이 높기 때문에 등산이 그렇게 어렵지 않은 이유입니다. 등산로를 가다 보면 계속 거의 완만한 길을 걷다가 마지막에 계단을 올라 정상으로 이어집니다.
ㅇ 그리고, 나무가 우거진 편이라 조망도 그렇게 확 트인 곳이 아니라서 아무런 생각없이 정상으로 향하면 됩니다. 이말은 여름에 등산하기 좋다는 것입니다. 나무 그늘이 많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중간중간 이정표가 많기 때문에 길을 잃을 염려도 거의 없습니다. 정상 못가서 약 500미터 지점에 약수터가 있는데, 거기서 체력 좀 비축하고 정상으로 가면 쉽게 오를 수 있습니다.
ㅇ 조령산 정상에서 하산할 지, 아니면 신선암봉까지 갈 것인지는 본인의 체력을 감안해서 정하시면 됩니다. 왜냐하면, 신선암봉에 가면 진정한 조령의 진면목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능선 서면에 수옥폭포와 용송골, 절골, 심기골 등 아름다운 계곡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오늘의 컨디션을 감안하여 원점회귀 코스로 바로 내려가기로 하였습니다.
ㅇ 사실, 조령산 정상에서 바라 본 풍경과 이화령 휴게소에서 바라 본 풍경을 비교하자면 오히려 이화령휴게소 조망이 더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ㅇ 하산길은 올라온 길로 내려가시면 금새 도착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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