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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

로마 여행 준비사항

별처럼 음악처럼 2023. 5. 3.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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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는 한국사람들이 사랑하는 여행지 중의 한 곳입니다. 그리고, 사실 유럽 여행의 정수라는 표현이 맞을 겁니다. 모든 것이 로마로 통하던 시절이 있었으니 당연한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아는 범위내에서 로마 여행자에게 필요한 조언을 드리고자 합니다.

1. 로마에서 도둑 조심

소매치기가-한남자의-뒷주머니에서-지갑을-훔치고있다

  ㅇ 로마에서 소매치기는 그냥 일상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로마 경찰 또한 현행범이 아닌한 구속도 잘 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설령 우리가 소매치기를 잡는다 해도 그들은 쿨하게 훔친 물건 내놓고선 자기 갈길을 가버리기도 하는 도시입니다.
  ㅇ 따라서, 로마에서는 스스로 소매치기를 조심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가능하면 개인적으로 혼자 움직일 때는 주위를 항상 잘 살펴야 합니다. 그리고, 그룹으로 움직이고, 상호 지켜주면서 여행하는 게 가장 좋다. 낯선 사람이 가까이 오면 큰소리로 이야기 해서 근접 못하게 주의를 끌어주면 좋습니다.
  ㅇ 로마시내에서 꽃을 사라고 접근하는 사람들과 설문조사 하는 것 처럼 그룹으로 다니는 사람은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이들은 주로 팀으로 움직이면서 물건을 훔쳐간다. 예를 들어, 꽃 값을 지불하려고 지갑을 내면 주위의 다른 사람이 지갑을 갖고 달아나거나, 설문조사팀은 말을 걸어 답변을 하면서 시간을 끌면 그룹이 다가와서 에워싸고 물건과 돈을 모두 빼앗아서 유유히 사라지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2. 로마 여행은 공부가 필요?

테베레강과-성베드로대성당의-야경

  ㅇ 로마는 정말 볼 것이 많습니다. 개인 여행이건, 패키지 여행이건 정말 공부가 필요합니다. 최소한 시대별 건축양식이나 미술양식 등을 공부한다면 좋겠지만, 전공자가 아니라면 그냥 보이는 데로 즐기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볼 때만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금방 다 잊어 버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팜플렛 등 자료를 챙기고, 사진도 열심히 찍고, 기념품도 사면 조금 낫습니다. 그러면 조금이라도 나의 기억속에 남을 것이기 때문이지요.

성베드로대성당-천장벽화

  ㅇ 하지만, 정말 시간이 없다면 가이드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단체여행객은 회사에서 동행하는 가이드가 일반적인 지식을 전해주고, 필요에 따라 전문가이드를 투입하기 때문에 질문만 잘 하여도 반은 건지고, 문화재와 배경을 많이 알 수 있습니다.
    - 개인이 하는 자유여행은 1일 가이드를 활용하자. 마이리얼트립이나 유로자전거 등 업체가 많이 있습니다. 여기서 1일 주간여행과 야간 여행을 신청하면 좋습니다. 그러면, 아마도 로마의 50%는 대강 알 수 있습니다. 게다가 주요 여행동선으로 가기 때문에 길도 익힐 수 있습니다. 그 다음날 내가 특별히 더 보고 싶은 곳을 찾아가면 여행의 효과를 확실히 올릴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로마 1일 주간 여행, 로마 야간 투어, 바티칸 투어를 신청하면 내실있는 여행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3. 로마여행 준비사항

  ㅇ 필자는 로마에서 비록 살지는 않았지만, 가까이에 살아서 4번 정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로마라는 도시에 비하여  4번의 여행은 정말 보잘 것 없는 수치라서 제대로 보았다고도 말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멀리서 온 이방인이 대강의 껍데기라도 조금은 보았기에 완전 초심자인 여행객에게 조금의 조언을 건네봅니다.

 ㅇ '로마는 불편하다'는 마음의 각오

콜롯세움-야경

    - 한국에서 만큼 와이파이가 잘 터지지 않습니다. 좀 분위기 있는 전통양식의 호텔에서 묵게 된다면 밤새 와이파이를 한 번도 사용 못할 겁니다. 벽이 두꺼워 전파가 통과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것은 필자의 경험입니다. 물론, 최신식 호텔은 와이파이기 잘 되니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래도, 와이파이 도시락은 싸들고 가야겠죠.
   - 해외에서 장기 체류하다 보면 한식이 많이 먹고 싶어 질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한식식당을 찾아가는 방법도 있고, 한국 민박집을 찾아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시설은 호텔보다 좀 못하지만 음식은 정말 맛있는 곳이 많습니다. 이 것도 필자의 경험입니다. 만약에 주위에 이런 곳 마저도 없을 때에는 Chinese restaurant 에 가는 걸 추천합니다. 메뉴 그림 잘 보고 시키면 의외로 횡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로마시내에는 한국사람이 많이 와서 그런지 우리 입맛에 맞는 중국음식점도 몇 곳이 있으니 구글지도로 검색하기 바랍니다.
   - 보조밧데리나 충전기는 분실하여 어쩔 수 없이 구입해야 될 때도 있습니다. 비싸고 성능이 떨어지는 제품이 대부분 입니다. 이 때는 숙명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ㅇ 구글맵에 익숙해져야

구글맵으로-길찾기

매일 식과 주는 내가 스스로 처리해야 하므로 한 손에 구글맵을 들고 다닐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맛있고 저렴한 식당을 찾는 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명심하십시요. 별점 4개이상 리뷰 100개이상의 식당을 찾아야 합니다. 그러면, 실패의 확률이 낮다. 성공의 확률이 아니라. 한국블로그에게 절대로 속지 맙시다! 한국블로그를 따라 가다보면 작은 식당에서 한가지 메뉴만 시키는 한국사람만 여럿 있는 그런 기이한 현상을 맞이할 지도 모릅니다.

구글맵-설치-바로가기

ㅇ 각종 투어는 미리 예약

여행사-데이프로그램

로마시내 1일투어, 로마야간투어, 바티칸투어, 이태리 남부투어 등은 미리 예약하고 가면 마음이 편합니다. 지금은 그렇게 성수기가 아니라서 여행사에 컨택하면 늦어도 받아 주는 경우도 많을 것입니다. 본인의 원활한 여행 계획을 위해서라도 미리 예약하는 게 좋지 않겠습니까?

ㅇ 로마여행 일정을 계획할 때에는 우기는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아무런 생각없이 비행기 가격만 보고 로마여행 계획을 세웠다가는 엄청난 폭우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10월과 11월은 비가 많이 오니 계획을 세울 때 참고하기 바랍니다. 비도 그냥 오는 정도가 아니라 폭우입니다. 한국의 태풍시기에서나 볼 수 있을 정도의 양입니다. 필자는 3일간 로마시내에서 쇼핑만 한 적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로마여행에 대해 생각나는 대로 간단히 적어 보았습니다. 당신의 여행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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