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마대산 김삿갓 유적지, 김삿갓 묘역 맛집, 애견동반 산책

1. 영월 김삿갓 묘역 주소, 주차

□ 주소 : 영월군 김삿갓면 와석리 897-2

□ 주차 요금 : 김섯갓 문학관 주차 2,000원, 부근 식당 무료이용

2. 마대산 김삿갓 묘역 산책, 산행코스

여름에는 많은 사람들이 강원도의 시원한 계곡을 찾아서 여행을 많이 떠나시는데요. 오늘은 계곡과 산으로 유명한 영월의 마대산 계곡입니다.

마대산은 김삿갓 유원지로 유명한데요. 여름에는 계곡을 찾는 사람이 정말 많습니다.
오죽하면 영월면이 지명을 김삿갓면으로 바꾸었겠습니까?
그 만큼 찾는 사람도 많고, 그 것을 어필하고 싶어서 이겠지요.

김삿갓 묘역으로 오는 길은 정말 굽이굽이 많은 계곡들이 있습니다. 자세히 보면 계곡 안에 사람들 정말 많습니다. 요즈음은 캠핑이 대세라...

김삿갓 묘역은 면소재지를 지나 영주시와 거의 경계를 이루는 지역까지 오면 도착하는데요.
유원지에 오면 물레방아도 있고, 김삿갓의 시비도 여러 개 있습니다.  한 개씩 읽다 보면 참 재미있습니다.
당대의 풍자시인으로 유명하였던 김삿갓은 벼슬도 마다하고 평생 방랑시인으로 살았다 합니다. 당시 조부님이 홍경래의 난 때 관직에 있었으나, 항복하였다는 이유로 연좌제로 처벌 받아 집안이 망했다 합니다. 특히, 그는 부자와 권력자를 비판하는 풍자시를 많이 썼다고 합니다.

천천히 김삿갓 묘역을 둘러보고 배도 불러서 소화도 시킬겸 산중턱까지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을 하였습니다. 중턱까지만 하는 이유는 중턱이후에는 급경사로 산책에는 무리라 생각되어서 입니다.

약 1시간여의 산책이후로 저희는 주차장까지 내려왔습니다.
맛있는 음식과 맑은 공기는 우리를 힐링시키기에 정말 최고의 조건인 것 같았습니다.

3. 김삿갓 유원지 맛집

김삿갓 유원지에 저희 가족이 가면 항상 가는 식당이 있는데요. 약 20년정도 된 닭백숙집인데요. 이제 주인 할머니 연세도 90을 훌쩍 넘어 100세에 가까워 졌다고 하시네요.
공기 맑은데서 적당히 바쁜 식당을 운영하셔서 더 건강하신 것 같기도 합니다. 객지에 취직하러 갔던 아들들도 이제 내려와 할머니를 돕고 있더라구요.

닭백숙은 어디가나 비슷한데요. 이 집에는 음나무랑 다양한 약초를 많이 넣어서 국물맛이 정말 일품입니다. 너무 시원하고 향긋하고 그렇습니다.
제 생각에는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기 때문에 리뷰가 그렇게 좋게 나오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만, 솔직히 시골 할머니 맛이라 생각합니다.
식당 이름은 버스 종점 앞에 있는 노루목식당인데요. 영월 동강 막걸리나 동동주랑 한 잔 하시면서 맛있게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메뉴가 맘에 들지 않으시면 동강쪽으로 나오시면서 다양한 메뉴가 있으니 찾아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