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애견동반 여행: 대형견 가능 펜션, 내돈내산 후기

태안에 애견동반하여 1박2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친애견 도시라고 태안군이 홍보를 많이 하고 있어서 펜션을 찾아 보았는데 마침 중대형견 입실이 가능한 숙소를 찾아서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애견동반 가능한 펜션 이용후기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ㅁ 애견동반 펜션

  ㅇ 우리나라에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이 거의 500만명에 육박한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에 반하여 애견동반이 가능한 호텔이나 숙소를 찾는 것은 정말 힘듭니다. 대부분 8kg미만의 소형견이나, 15kg 미만의 중형견까지 가능하고, 그 이상의 몸무게를 가진 반려견을 동반해서는 여행을 갈 수 없는 상황입니다.

  ㅇ 하지만, 다행히도 태안에서 괜찮은 펜션을 찾았습니다. 제가 간 곳은 오히려 15kg이상의 중형견을 위주로 받아 주는 곳이었습니다. 펜션 마당에는 애견놀이터가 두 곳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애견 수영장과 목욕시설을 갖추고 있어서 이용하기에 정말 좋았습니다. 목욕후에 털 말리는 기계까지 완벽하게 갖추고 있어서 금상첨화였습니다. 전반적으로 시설은 좀 오래되었지만 주인 아저씨가 정말 정성스럽게 시설관리를 하고 있어서 믿음이 가는 곳이었습니다.

  ㅇ 태안의 밧개해수욕장 부근의 펜션인데, 동네 전체가 애견 동반이 가능한 펜션이었습니다. 펜션마다 대부분 애견 수영장과 놀이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제가 다녀온 곳은 에버그린펜션이었습니다.

ㅁ 애견동반 펜션의 장단점 

  ㅇ애견동반 펜션의 장점

    - 강아지를 풀어 놓아도 괜찮을 만큼 안전하다

    - 강아지들이 정말 행복하게 뛰어 놀 수 있다.

    - 강아지 놀이터, 수영장, 목욕시설 등이 잘 갖추어져 있다.

    - 강아지가 시설을 이용했던 만큼 청소를 더 신경써서 해 주는 것 같다(방에 청소기가 2대나 있음)

  ㅇ 애견동반 펜션의 단점

    - 애견이 내가 모르는 곳에 뭔가를 했을 것만 같아서 찜찜한 기분이 든다

    - 상대적이기는 하지만, 왠지 모르게 패브리즈 등 화학제품을 많이 사용한다. -> 이불에서 냄새가 났었는데, 자고 일어나니 목이 잠겼음

ㅁ 마치며

갑자기 저희집 강아지가 살이 쪄서 20kg이 되는 바람에 애견동반하여 여행갈 수 있는 호텔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서, 친애견 도시인 태안의 펜션을 이용하게 되었는데 만족도가 높은편입니다. 반려견을 동반해서 여행하고 싶을 때 태안으로 가 보시길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정말로 "편안하 개"가 맞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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