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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포르투공항에서 시내가는 방법

저희는 바르셀로나 관광을 마치고, 비행기로 포르투에 도착하였습니다. 그래서, 시내로 이동하는 방법을 찾다가 전철로 이동하기로 하였습니다.
공항에서 상벤투역까지 전철로 약 40여분정도 소요되었습니다.

포르투 공항에서 상벤투역, 구글맵

공항에서 가족들데리고 단체로 이동하기에도 전철이 편했습니다.

상벤투역

상벤투역에 도착해서 잠시 아줄레주 장식을 감상해 보았습니다.

2. 포르투 시내관광

포르투 시내관광은 보는 것도 먹는 것도 기대되는 곳입니다.
포르투는 크게보면 도우르강을 중심으로 역사지구와 신도시로 구분되는 데요. 저희 일행은 유럽여행시에 늘 그랫듯이 여행의 편의를 위해 역사지구에 숙소를 구했습니다.

여행 첫 날 먼저 도우르강을 건너기 위해 돔 루이스 1세 철교를 건넜습니다.

돔 루이스 1세 철교

이 다리를 설계한 사람은 에펠의 조수인 테오필세이리그인데요. 172m의 아치형의 다리로서 1886년도에 만들어 진 것이라고 합니다.

도우르강 언덕 집들

강을 건너면서 좌우의 도시를 감상하였는데,
부산도 아닌데 여기도 강언덕을 따라 집들이 빼곡히 지어져 있습니다. 아름답네요.

도우르강 푸니쿨라

그리고, 도우르강에 설치된 푸니쿨라를 보았습니다. 저희는 푸니쿨라를 타지는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반대쪽위주로 둘러 보았기 때문입니다.

도우르강 케이블카에서 찍은 사진


저희 일행은 케이블카와 유람선, 와이너리 등을 이용하기 위해 다리를 먼저 건넜는데요.
포르투 강을 감상하기에는 정말 좋았습니다

와이너리에서 전시중인 포도주

케이블카를 이용하니 무료 와이너리 시음권을 줘서 근처의 와이너리로 갔습니다. 사실, 포르투갈의 특색있는 와인을 맛보기 위해 별도의 와이너리를 찾아서 여행을 가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을 위해서 자제할 수 밖에 없었지요.ㅎㅎ

건물벽 모서리에 만들어진 재활용품 토끼

와이너리를 나오면서 재활용품을 활용한 거리의 예술품을 잠시 감상하였습니다.

돔 루이스 1세 철교
도우르강 유람선에서 본 풍경


그러고 나서 저희 일행은 강가의 유람선에 올랐습니다. 유람선은 도우르강 상류로 올라갔다가 턴해서 바다쪽 하류로 한 바퀴 순환하는 코스인데요. 약 40분 정도 소요되었던 것 같습니다.
도우르강은 비록 흙탕물이었지만,
유람선에서 보는 주위의 풍경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지만, 유럽여행을 하다보면 도시마다 크고 작은 유람선 투어가 많이 있습니다. 유람선에서 여유롭게 보는 모습은 우리가 걸으다니며 보는거랑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왜 그럴까요? 우리가 바쁘게 전투적으로 살아서 인지 여유롭게 사물을 보면 감흥이 다른가 봅니다.

저희 일행은 유람선에서 내리면 바로 보이는 현지의 로컬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이제는 현지식도 많이 익숙해 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때로는 밥보다는 빵이 더 좋기 때문이지요.ㅎㅎ

포르투 트램 사진

저희 일행은 식사 후 바닷가로 향하는 트램에 올랐습니다. 배에서 바라보던 풍경과 트램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일부 겹치기도 하지만 느낌은 사뭇 다르네요.
트램은 왕복 6유로인데요. 도우르강에서 대서양까지 연결되어 있습니다. 트램의 종점에서 바닷가 방파제까지 걸어서 산책하고 오면 다음 트램을 타고 출발하면 되게 시간간격이 적당합니다.

포르투에서 대서양을 보다니...
이렇게 저희는 하루 일정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다음날 저희 일행은 렐루서점에 들렀습니다.
다른 관광지 보다 유독 사람도 많았고, 서점에 들어가기전에 긴 줄에 서서 기다렸습니다. 대부분 어린이를 동반한 손님이 많았지요.

렐루서점 실내1

렐루서점 실내2


렐루서점이 유명한 것이 조앤K 롤링이 이 서점에서 영감을 받고 해리포터를 집필하였다고 하여 유명해 진 서점인데요. 어린이나 어른이나 영감 받으러 온 사람이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ㅋㅋ
서점 내부는 엄청나게 많은 관광객으로 북적였고, 들어올 때는 구입하였던 입장권은 우리가 책을 사면 다시 환불 하여주는 시스템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소장용 책을 2권이나 구입하였는데 가보로 물려주려고 잘 보관하고 있답니다.

포르투 아줄레주 장식 성당

서점을 나와서 저희 일행은 아줄레주 장식으로 유명한 성당에 잠시 들렀습니다. 성당으로 가면서 도시 이 곳 저 곳을 둘러 보며 걸었습니다.

다음 일정으로 저희는 클레리구스성당과 종탑에 들렀습니다.

포르투 클레리구스 성당
포르투 클레리구스 성당 종탑


유럽의 성당에서 종탑투어는 거의 필수입니다. 종탑에 올라보면 도시 전체를 관망할 수 있는 최고의 전망대이고, 종탑에 오르며 경건하게 한 발 한 발 내딛는 나의 발걸음이 저를 정화해주는 느낌이 들어서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번에는 대기줄이 너무 길고 아이들이 힘들어해서 포기하였습니다. 가능하면 꼭 종탑투어를 하라고 권장하고 싶습니다.

포르투 종합 쇼핑센터


이틀째 일정 마지막으로 저희는 시내의 쇼핑센터로 갔습니다. 아이들이 갑자기 신났습니다. 나이키 운동화가 24유로라니 믿어지지 않는다며, 우리나라에 없는 디자인을 찾아서 구입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저희보다 쇼핑을 더 잘하는 것 같아 흐뭇해집니다.

3. 포르투 여행 후기

포르투갈은 유럽에서 가장 물가가 저렴한 나라중의 하나입니다. 예전 동유럽 쪽 보다도 오히려 체감물가가 싸게 느껴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특히, 시내 상가의 공산품은 정말 저렴합니다. 아이들을 위하여 나이키나 아디다스운동화를 구입하였는데, 다른 도시의 3분의 2가격에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당연히 한국보다도 많이 쌀 뿐만아니라 헌국에 없는 디자인이 많기 때문에 천천히 쇼핑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시내의 로컬레스토랑에 가셔서 식사도 하시구요. 레스토랑은 한국에서 처럼 길거리 지나다가 사람들 많은 곳 가시면 대체로 정확하구요. 그래도 전자기기의 도움을 받고싶으시다면, 구글맵에서 Restaurant을 조회하면 주변의 식당 리스트들이 많이 검색되는데 별점 4개이상에 댓글 많은 곳 가시면 대부분 좋은 레스토랑에 가셔서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실 수 있습니다.

포르투에서의 여행은 정말 먹는 것도 보는 것도 쇼핑하는 것도 좋은 나라입니다.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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