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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 강아지 데리고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여행을 갈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우리나라에는 대형견을 동반한 여행은 정말 쉽지 않습니다. 숙소가 많이 없어요. 제가 다녀온 숙소에 대한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ㅁ 경주 대형견 숙소 찾기의 어려움
제일먼저 Booking.com에서 감색을 하였으나,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검색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네이버에게 물으보니 몇 개를 추천했는데, 경주시내에서 멀리 떨어진 불국사앞과 천북면에 숙소가 몇 개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대형견 되는 곳은 여기가 유일하더군요. 솜마리조트입니다.
ㅁ 솜마애견풀빌라
ㅇ 위치 : 경주시 새골1길 13-12, 불국사 인근
ㅇ 가격 : 89,000원 부터 ~
* 저희는 성인 3명과 강아지 1마리, 바베큐 그릴 추가로 15만원을 지급하였습니다.
ㅇ 구조 : 복층구조의 스파가 가능한 풀빌라
ㅇ 주차 : 건물에 부속된 별도의 주차공간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숙소 관리사무소겸 매점이 있었습니다. 관리인이 저녁 8시에 퇴근해서, 아침 9시이후에 출근한다고 문자메시지를 주시더군요.
매점에서 필요한 것은 8시전에 구입을 해야했습니다. 과자, 컵라면, 음료수 등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방구조는 깨끗한 웜룸형태의 복층구조입니다. 밑에는 주방겸 거실, 위쪽은 침실입니다.
욕실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거품 스파를 즐길 수 있었는데요. 스파용 비누는 1개당 2,000원에 매점에서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침실은 복층에 더블침대가 있었습니다. 보통 펜션에서 나는 세제 냄새가 없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위쪽 에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어서 공기순환과 온도조절이 잘 되었습니다.
베란다에는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는 별도의 식탁과 의자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방안에서 바라 본 야외 풍경입니다. 옆집 펜션과 멀리 논뷰가 예쁩니다.
야외에는 강아지 놀이터와 수영방도 있었습니다. 수영장은 옆집과 같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야외에서 돌아다니다가 야생화를 보았는데, 너무 예뻐서 찍어보았습니다.
ㅁ 솜마애견풀빌라 총평
솜마애견풀빌라는 경주시내에서의 접근성이 조금 떨어지는 편입니다. 그래서, 경주 여행시에는 황리단길이나 고적을 둘러본 후 2일차 일정을 불국사와 석굴암, 문무대왕릉(동해바다)을 2일차로 여행일정을 계획할 때 좋을 것 같습니다. 불국사에서 석굴암을 걸어서 등산로로 가는 것도 꽤나 매력적이니 참고하세요.
그리고, 솜마애견풀빌라는 전반적으로 좋았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애견풀빌라의 문제점인 방향제 냄새가 많이 안나서 좋았습니다. 깨끗하였고, 건물의 노후도도 양호한 편이었습니다. 다만, 바베큐 그릴을 2만원에 준비해달라고 했었는데, 가스버너와 그릴이었던 것이 조금 아쉬었습니다. 숯불을 기대했었는데...
다음부터는 평소 제가 애용하는 코베아의 '구이바다'를 다시 가지고 다녀야 겠어요.
ㅁ 경주 대형견 가능 펜션 추천
경주에 여행갈 때마다 숙소를 구하는 게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자주 이용하는 곳이 한 군 데 더있는데요.
'호반의 왈츠'라는 곳입니다. 경주시 현곡면에 있는데 시내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만, 호수를 끼고 있고, 맞은편 건물이 찜질방이라서 나름 잘 이용하고 있습니다. 가격도 저렴합니다. 평일 7만원, 주말 10만원에 애견동반해서 여행을 하기 좋은 곳입니다. 강아지에 대한 추가요금도 없어서 좋습니다. 정말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곳입니다. 원룸형태이며, 건물은 조금 노후되었습니다. 하지만, 저렴하고 친절해서 감내할 만한 곳입니다.
ㅁ 숙소예약 사이트 사용 후기
대형견 동반 숙소를 찾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데요. 부킹닷컴이나 호텔스닷컴, 아고다 등에서 보다 에어비앤비에서 찾는 게 조금 쉽다는 느낌을 가져봅니다. 혹시라도 더 좋은 정보가 있으시면, 꼭 댓글을 남겨주셔서 공유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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