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타산 최단 코스 등산, 주차, 댓재공원에서 정상코스

두타산은 강원도 동해시와 삼척시 사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블랙야크 100대명산을 인증하고 있는 사람을 따라서 등산을 같이 왔습니다. 그래서, 두타산 최단 코스로 등산을 하고 원점회귀하는 방식으로 다녀 왔는데, 두타산 주차, 등산코스와 산행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ㅁ 두타산 개요

  ㅇ 두타산은 이름 자체가 불교식이름입니다. 두타라는 것은 인도의 산스크리트어로서 '의식주에 대한 탐욕과 세상의 번뇌망상을 버리고, 수행 정진한다'는 불교적 의미가 담겨 있다고 합니다.
  ㅇ 주차 및 요금 : 네비게이션으로 '댓재공원', '두타카페'로 검색을 하시면 됩니다. 당연히 무료입니다.
  ㅇ 편의시설 : 주차장에 화장실 있습니다. 

댓재공원

  ㅇ 주차를 하는 댓재에는 공원이 있으니 등산 전, 후에 가볍게 몸푸는 것으로 돌아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ㅁ 두타산 최단 코스

  ㅇ 두타산 최단코스는 댓재에서 시작하여 통골재를 거쳐 정상을 찍고 다시 원점회귀하는 것입니다

전체 등산거리는 약 13km 정도 되며, 초보자 기준으로 휴식시간 포함하여 대략 6시간 내외로 잡으면 되겠습니다. 올라가는데 3시간 30분, 하산하는데 2시간 30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ㅇ 제가 생각하기에는 등산 난이도는 중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마지막 정상에 다다를 즈음에 체력이 많이 빠진상태에서 급경사를 타야하기 때문에 조금 올렸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무난한 편입니다.
  ㅇ 제가 다녀온 코스를 분석해 보면 최저 고도가 810미터 정도에서 출발하여 정상인 1,353미터를 찍고 왔는데, 대략 크고 작은 능선 9개 정도 넘은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13km 정도 되므로 기초체력은 좀 요구한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ㅁ 두타산 등산 이야기

  ㅇ 오늘의 등산 시작은 대나무가 많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 댓재입니다. '죽치령'이라고도 불린답니다. 등산 시작전에 간단히 댓재 전망대를 보고 시작합니다. 댓재 전망대에서 날씨가 좋으면 멀리 울릉도가 보인다고 합니다. 하지만, 어디가 어디인지를 모르겠네요. 아참, 사람들이 들머리를 잘못 찾아서 햇댓등 방향으로 많이들 가십니다.

       여기서 실수하면 산신각도 볼 수 있지만, 조금 더 걸어야 합니다. 
  ㅇ 등산코스에서 말씀 드렸듯이 오르막과 내리막을 계속하여 능선을 대략 9개 정도 넘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인지 컨티션의 난조가 있는 날에는 빨리 지칠 수 있으니, 혈당 올리는 것을 조금 준비해 가시면 좋겠습니다.
  ㅇ 전체적으로 보면 초반에는 활엽수, 정상으로 갈수록 소나무를 보면서 등산하게 되는 구조입니다. 그런데, 소나무가 정말 장난 아니게 좋습니다. 소나무도 없어지고 키가 작은 나무가 있으면 정상에 가까이 왔다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두타산 정상석

두타산에는 정상석이 두 개 있습니다. 한글로 된 것 1개, 한자로 된 것 1개 입니다.
  ㅇ 그리고, 두타산에서 청옥산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도 있는데, 체력이 되는 날 다시 한 번 더 와야 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따라 정상에서 멀리 보이는 산 능선들은 정말 한 폭의 산수화 같이 예쁘게 느껴집니다.
  ㅇ 하산은 올라왔던 길로 바로 내려가야 합니다. 왜냐하면, 차량을 가져와서 원점회귀하기로 했으니까요.

하산해서 시간이 나서 카페에서 따스한 커피를 한 잔 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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