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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철쭉제 행사는 매년 5월말과 6월초에 개최되는데, 올 해는 벚꽃이 워낙 일찍 피어서 철쭉제 일정도 많이 앞당겨질 것 같아서 미리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소백산의 철쭉은 정말 여러 번 가서 한 번 제대로 볼 수 있는 그런 경험을 했었는데, 요즈음은 산행정보나 국립공원 관리사무소에서 어느정도 파악이 가능해 일정을 잘 맞춰 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 등산정보
ㅇ 등산코스 : 초암사에서 국망봉, 약 11km
- 소백산의 등산코스는 여러곳이 있지만, 철쭉제는 국망봉 코스를 대부분 추천한답니다.
ㅇ 소요시간 : 5 ~ 6시간
ㅇ 주차 : 초암사 공영주차장, 무료
- 만약, 대중교통이용시 영주나 풍기역에서 접근성이 좋지 않습니다.
□ 소백산 국망봉 등산 이야기
소백산의 철쭉 황매산의 철쭉과 더불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많은 철쭉군락지라고 합니다. 하지만,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예전보다는 철쭉이 많이 없어진 것 같기도 하고 분명한 것은 예전만 못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등산을 시작하면 초암사에서 시작하면 죽계9곡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산으로 올라가면서 계곡과 함께 같이 올라가게 되는데, 천천히 경치를 구경하면서 올라가시면 됩니다. 초암사주차장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죽계 1, 2, 3, 4 계곡을 보게 됩니다. 참고로, 죽계계곡은 퇴계 이황선생님이 붙인 이름이라고 합니다.
조금 더 올라가면 초암사가 있습니다. 초암사는 신라시대 의상대사가 창건한 절입니다. 예전에는 규모가 큰절이었지만, 6.25때 소실되고, 지금은 작은 절입니다.
이제 초암사에서 본격적인 등산이 시작됩니다. 국망봉 정상까지 약 4.4km입니다.
지금부터는 그렇게 특이한 것은 없고 깔딱고개 지나서 돼지바위까지 체력비축하면서 열심히 걸어면 될 것 같습니다.
돼지바위에서 국망봉까지 900m입니다. 계단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거에요.
계단이 끝나고 능선길이 시작되면 군데군데 철쭉을 보면서 국망봉으로 금새 갈 수 있습니다.
철쭉제 올 때마다 느끼지만, 행사일정이 잘 맞지 않다는 것.
그래서 산행정보를 잘 알아보고 가셔야 제대로 철쭉을 볼 수 있답니다. 철쭉군락지는 국망봉에서 비로봉쪽으로 가면 많이 있습니다.
KTX이음의 개통으로 영주의 접근성이 더 좋아졌습니다. 청량리역에서 약 1시간 40분이면 되니까 올 봄 마지막 꽃놀이는 소백산에서 즐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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