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창포 바닷길, 쭈꾸미도다리축제, 갯벌체험 하기 좋은 곳, 교통편

바닷길이 열리는 기적을 경험해 보고 싶으세요? 충남 보령의 무창포해수욕장으로 가면 됩니다. 해마다 이맘때 쯤이면 언론을 통해 알려지고 했는데, 바닷길이 열린다고 해서 현대판 모세의 기적이라 홍보를 하면서, 보령시에서는 무창포바닷길 쭈꾸미도다리 축제를 개최한다고 합니다.
 
□ 축제 장소 : 무창포 해수욕장
□ 축제 일자 : 3월 18일부터 4월 9일까지
□ 주차, 요금 : 무창포 공영주차장, 무료 
무창포해수욕장은 자동차로 갈려면 서해안고속도로 무창포나들목으로 나가시면 되고요. 기차는 장항선 웅천역이나 대천역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저는 무창포해수욕장의 열린 바닷길을 걸어가는 체험을 몇 번 해봤었는데요. 정말로 신기하기도 하고, 조금 무섭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어마어마한 사람들과 바닷길을 걸어서 그나마 조금 덜 하기는 했지만요.
바닷길이 열리니까 원래 바닷물 속에 있어야 할 굴양식장도 볼 수 있어서 더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무창포해수욕장에서 열리는 이 번 축제는 언론에 홍보된 걸 보니까, 노래자랑, 쭈꾸미 도다리 등 해산물 체험 부스도 운영하구요, 어린이 맨손 고기잡기 체험 등 많은 행사를 준비했더라구요. 사실 해마다 거의 내용은 똑 같습니다.
특히, 언제인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데, 맨손으로 고기잡는 체험이 정말 재기있기는 하였습니다. 1마리 잡았을 뿐인데, 그 쾌감은 정말 좋았었지요. 

그리고, 무창포 바닷길은 서해안의 조수간만의 차이로 인하여 무창포해수욕장과 석대도 사이의 약 1.5Km 정도의 바닷길이 열리는 것이지요. 모세의 기적은 아닙니다. 바닷길이 열리는 시간도 이미 정해져 있는데요. 3월 20일부터 25일 사이, 4월 6일부터 8일까지 각가 3회씩 바닷길이 열리니까 일정을 잘 맞춰서 가야하니 참고하세요. 맨 처음 갔을 때는 이 정보를 모르고 가서 갯벌체험만 하고 온 적이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행사의 주요 내용중의 하나가 노래자랑과 개막식과 축하공연인 것 같습니다. 초청가수 공연도 있고 다양한 프로그램도 많은 사람들과 함께하니 축제 같은 분위기로 보낼 수 있으니 가능하면 이 때 가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창포해수욕장은 해수욕장 자체만으로도 사실 방문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깨끗한 백사장과 송림은 서해안 해수욕장중에서도 손꼽히는 정도로 좋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축제가 아니어도 꼭 한 번 방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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